SK 안드로이드 개발자 컨퍼런스 개최하다

지난 2월 19일 논현동 건설기술회관에서 SK에서 주최하는 안드로이드 개발자 컨퍼런스가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 SK 안드로이드 개발자 컨퍼런스 - 2월 19일 논현동 건설기술회관  ]

진행된 순서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0. 개회사

1.  SK텔레콤이 바라보는 Android Ecosystem - SK텔레콤 진헌규 Manager

2. Android의 도전과 기회 - 양정수 (Kandroid.org 운영자)

3. Coffe Break

4. Motoroi 단말 및 채택기술 소개 – 모토로라 이상우 상품기획팀장

5. Android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실제 – 박성서 (Androidpub.com 운영자)

6. TAC 소개 및 향후 운영방향 – SK텔레콤 이종원 Manager

7. 경품추첨 및 Wrap Up


정확한 숫자는 아니지만 800 ~ 900 명 정도 되는 인원이 참석한 정말 큰 규모의 컨퍼런스 였습니다. 참여자 상당수가 대학생 개발자들이었는데 안드로이드 앱 개발에 대한 기대와 열기가 얼마나 큰지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이번 SK 안드로이드 개발자 컨퍼런스는 TAC 공모전에 참여하는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홍보가 이루어 졌는데, 대학생들이 공모전에 많이 참여하면서 그들의 참여가 자연스럽게 많아진 것 같습니다.

각 세션별로 간략히 정리해 보면...

'SK텔레콤이 바라보는 Android Ecosystem' 시간에는  SK에서 안드로이드 앱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이벤트, 산학협력 등에 대한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Android의 도전과 기회'시간에는 구글 안드로이드의  작명 모티브(?)가 된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을 꿈꾸는가?'라는 소설에 관련된 내용과 안드로이드의 개발/배포에 참여하고 있는 회사들의 동맹인 OHA 대한 소개 등이 있었습니다.

'Motoroi 단말 및 채택기술 소개'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안드로이드폰 모토로이에 대한 소개가 있었습니다.

'Android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실제'세션에서는 큰 꿈을 가지고 세계시장에 도전하라는 내용과 완벽한 앱을 만들기 보다는 아이디어의 핵심을 빨리 구현해서 앱에 등록하고 사용자들의 참여를 통해 앱을 발전, 완성시켜 나가라는 내용이었습니다.

 'TAC 소개 및 향후 운영방향'에서는 공모전과 관련, 앱을 등록하는 방법과 향후 운영방향에 대해서 이야기 하였습니다.


경품으로 모토롤라의 모토로이 단말기 50대가 제공되었습니다. 각 세션 발표자에게 5대 정도의 단말기가 할당돼서 질문을 하는 분들을 선정해서 단말기를 증정했는데, 적극적인 참여를 유발하고 세션 분위기를 활기차게 한 장점과  다소 산만(?)했다는 단점이 공존했었습니다.

 [ SK 안드로이드 개발자 컨퍼런스 - 2월 19일 논현동 건설기술회관  ]

많은 분들이 좋은 질문/건의 들을 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1. 현재 SK 에서 T-Store 에서 안드로이드 앱 활성화를 위해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고객 대상으로 2월 ~ 5월까지 무료 벨/뮤직 다운로드, 앱 다운로드 시  T-map 평생 이용권 제공 등을 하는데 더 강력한(?) 방법이 필요하다.

=> SK에서는 개발자들의 좋은 의견을 듣기위해서 컨퍼런스 마지막부분에 다시 시간을 할애해서 개발자들의 제안을 받았으며, 시간부족으로 후에 다른 채널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기로 하였습니다.


2. 현재 안드로이드폰의 앱을 설치할 수 있는 내부메모리 용량이 적어서 앱을 많이 설치할 수 없다.

=> 모토롤라 담당자분께서 향후 모델에는 더 많은 메모리를 제공하도록 검토하겠다고 하셨습니다.


등이었습니다.

그리고, SK에서 좋은 정보를 하나 주셨는데 T아카데미 에서 안드로이드 개발 무료 강좌를 개설한다는 것입니다. 수준 높은 강좌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http://www.tacademy.co.kr/ 를 방문해 보세요

 
이번에 SK에서 주최한 안드로이드 개발자 컨퍼런스는 일단 안드로이드 앱 개발의 붐을 조성하는데 성공한 것 같습니다.  SK에서는 앞으로도 안드로이드 개발자 컨퍼런스를 몇번 더 개최하고, 지방의 대학에서도 비슷한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SK와 개발자, 이용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상생의 길을 다함께 만들어 가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