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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컬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지금 사면 후회?

moozi 2010. 4. 14. 16:52

현재 구글 안드로이드 플랫폼의 버전은 2.1(Eclair)입니다. 구글 넥서스원에도 2.1 버젼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4월달부터 삼성, SKY, LG 등 국내 주요 핸드폰 제조사들이 앞다퉈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에 있습니다. 이들 발매 예정 핸드폰의 OS 버전 역시 2.1 입니다.

그런데 최근 소식에 의하면 안드로이드 차기 버젼 Froyo(Frozen Yogurt란 뜻이라고 합니다.)가 5월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안드로이드 차기 버젼 Froyo - 출처 : http://www.mobiletopsoft.com ]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Froyo의 주요 Feature는 다음과 같습니다.

- http://www.androidpolice.com 에서 참고 하였습니다.

* Google OS Slimming
현재 Core에 Embeded된 많은 수의 application을 별도의 앱으로 분리시켜 안드로이드 마켓에 올림


* Portable App Engine
Virtual machine을 사용해서 Palm Pre 와 iphone app 구동 가능

* New Charging Technology
새로운 충전 기술 탑재. Wi-Fi를 이용한 충전 기술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

* Calendar Bug Fixes
Caleanar 버그 수정


위의 내용 중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Google OS Slimming'입니다.

현재 안드로이드 OS는 1.5 이 2009년 4월에 발표된 이후 1년 사이에 1.6, 2.0 그리고 2.1 이 차례로 발표되었는데 개발자나 사용자 사이에서 OS의 Upgrade가 너무 잦은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어왔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잦은 업그레이드로 버젼차이에 따른 앱 호환성에도 문제가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구글에서는 차기 버젼 Froyo부터는 안드로이드 OS Core에 포함된 주요 어플리케이션을 앱형태로 분리해서 안드로이드 마켓에 올린다고 합니다. 안드로이드 OS는 정말 핵심기능만 갖고 나머지는 앱으로 분리해서 버젼이 올라가면 사용자가 마켓에서 내려 받아서 업그레이드를 쉽게 하겠다는 뜻인 것 같습니다.

두번째 'Portable App Engine'은 요즘 PC에서도 유행하는 가상화 기술을 안드로이드에도 도입해서 Virtual machine 을 통해 iphone app 도 구동이 가능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된다면 안드로이드폰에서도 아이폰 앱을 돌릴수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세번째인 'New Charging Technology'도 사실 상당히 주목할 부분입니다. 소문대로 Wi-Fi를 이용해서 충전이 가능하다면 핸드폰 배터리를 별도로 충전해야 하는 수고에서 해방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의 내용 이외에도 차기 버젼에서는 앱을 내장메모리가 아닌 SDCard에도 저장하게 한다는 소식도 들리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내용이 아직까지는 확인 되지 않은 루머이기 때문에 신중해야 하지만 꽤 구체적인 내용이 소개되는 것을 볼 때 신빙성이 있어 보입니다.

필자가 주목하는 것은 위의 Feature중 1, 2번이 정말 도입된다면 '안드로이드 플랫폼 2.1(Eclair)에서 차기버젼 2.x(Froyo)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할까?' 하는 점입니다.

고가의 스마트폰을 사서 금방 구식이 된다면 정말 슬프겠죠? 6월 이후에 나오는 삼성의 갤럭시 S도 발표될때는 2.1버젼이 탑재됐지만 실제 발매할 때는 차기버전 Froyo가 탑재될 가능성이 많다는 루머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현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구매가 급하지 않은 분들은 올 여름 이후까지 기다려 보는게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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