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인치 괴물폰 HTC HD2

필자는 3인치 LCD의 터치폰을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 핸드폰을 샀을때는 이전의 핸드폰에 비해서 액정의 크기가 상당히 커서 DMB나 영화 볼 때 편리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은 3.5인치 3.7인치의 LCD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가끔 이런 핸드폰을 가진 사람들이 핸드폰을 들고 있는것을 보면 그 광활한(?) 액정크기에 감탄하곤 합니다.

그런데, 이젠 4.3인치 LCD를 탑재한 괴물폰이 우리나라 시장에도 등장한다고 합니다.
미국에는 이미 등장했습니다.

그이름은 다름아닌 HTC HD2 입니다.

[ HTC HD2 ]  
이미지 출처 : HDC 홈페이지

국내 PMP시장의 주력제품들이 대부분 4.3인치대인걸 감안하면 가히 엄청난 크기의 액정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과연 이게 폰이라고 할 수 있을까? 너무 커서 들고 다니기 힘들지는 않을까? 두께는 또 얼마나 두꺼울까?

사실 이런 의문이 필자에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실제 HD2 동영상을 보고 나서는 액정의 크기에 비해 상당히 날렵한 몸을 갖고 있다고 생각되었으며, 휴대하기에 그렇게 불편하지 않을것 같았습니다.




넓은 화면으로 영화나 동영상보는것을 즐겨하는 분들에게는 희소식인 것 같습니다.

다만, 윈도우모바일 6.5를 탑재했고, 향후 윈도우모바일7.0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UI의 속도나, 터치감도는 동영상 화면을 볼 때 다소 아쉽다는 생각입니다.

쓸만한 윈도우모바일 폰을 기다려온 분들은 한번 관심을 가져보시길...